07 6월

평택지역대책위원회 성명서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평택대 조기흥 명예총장 성폭력 사건을

조속히 기소하여 우려와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

 

평택대학교에서 일어난 조기흥 명예총장(재단 상임이사)의 성폭력 사건이 언론에 수 십 차례 보도가 되고, 경찰 역시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추행 행위가 존재하였을 개연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하였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기소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미온적인 태도만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추가로 교수들과 여학생의 성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보이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는 피해자들에게는 2차 피해를 당하게 하면서 가해자는 활개치며 다니게 하는 개탄스런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평택대 교수, 학생들뿐만 아니라 평택시민들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기본이 돼야 하는 대학교에서 그것도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할 대학의 명예총장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여직원 등을 성추행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조기흥 명예총장에 대해 모든 공직을 박탈하고 철저한 수사와 의법 조치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해 왔다.

 

성폭력은 개인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폭력적 인권침해 범죄이다.

조기흥 명예총장은 평택대의 실제 수장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근절할 책임이 있음에도 스스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지금도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채 사과와 참회는커녕 변명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이런 뻔뻔한 태도에는 검찰의 미온적인 모습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조기흥 명예총장은 일체의 공직을 사퇴하고 근신하여야 한다.

 

또한, 평택대 재단 이사회는 실질적 권력을 갖고 있는 명예총장이 상대적으로 의존적 권력 관계에 놓인 여직원 등을 우롱하고 성폭력을 행사한 이번 사건을 개인적 사건으로 치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학내 성폭력을 예방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검찰은 경찰수사에서 성폭력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조기흥 명예총장에 대하여 조속히 기소하고 엄중한 처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그것이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법기관이 보여야 할 최소한의 모습이자, 학내 구성원, 평택시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일 것이다.

 

검찰의 권력층에 대한 봐주기 수사는 시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조기흥 명예총장의 사퇴와 검찰의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7년 6월 7일

 

평택대학교 조기흥 명예총장 퇴진과 정상화를 촉구하는 평택지역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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