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12월

[교수회 운영위]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따른 평택대학교 구성원께 드리는 글

교육부는 지난 11월 30일 2016년의 ‘대학 구조평가’ 대신에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평가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본적인 요지는 각 지역별(본교는 수도권)로 60%는 자율개선으로 유도하고 나머지 40% 가량은 2단계 진단을 통한 구조조정 비율을 정하고 재정 지원대학으로 선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기본역량 진단’과 관련하여 일부의 구성원들이 그 화살을 교수회로 돌리고 있습니다(유종근 전 지사의 글(12.15),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평택대학교 지부의 글(12.18) 참고). 교수회의 문제제기로 조기흥 전 명예총장의 문제가 드러남으로 인하여 본교가 감점을 당하고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교수회는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은 ‘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대한 교수회의 입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자료를 참고하기 바라며, 교수회와 관련된 부분은 아래의 세 가지 영역입니다.

첫째, ‘구성원 참여 및 소통’(1단계 1점, 2단계 5점) 부분입니다. 이 영역이 1, 2 단계에 포함된 것은 대학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중론이었을 것입니다. 교수회의 적극적인 활동은 이 영역의 점수 확보에 크게 플러스가 될 것입니다. 참여 및 소통을 위한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의 구성 및 활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수회는 교수의 영역에서 그것을 실천한 것입니다.

둘째, ‘법인 책무성’(1단계 2점), ‘재정 및 회계의 안정성과 법인의 책무성’(2단계 5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교수회는 법인의 비리 내지는 문제에 대해 많은 지적을 해왔습니다. 교수회의 지적으로 많이 정화되었습니다.

셋째, ‘부정 비리대학 감점 및 등급하향’(15.3-18.2)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대부분 조기흥 전 명예총장님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교수회는 비리로 얼룩진 많은 대학들과 공동대응을 해 비리를 청산한 대학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수회는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18년 평가’와 ‘부정 비리대학 감점’과의 관계를 예측하고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눈앞에 놓인 암 덩어리를 덜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며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비리를 감추다가 때를 놓치고 사망선고를 받기보다는 부분적으로 다소 고통을 겪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암 덩어리를 덜어내는 것이 우리 대학을 살리는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교수회는 ‘부정 비리대학’이라는 낙인이 찍히더라도 그것을 청산하고 희망찬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대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초석을 놓는 일에 책임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7.12.19.

평택대학교 교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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