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선 정신과 명예회복”

 

우리는 대학설립 105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명예회복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대학의 설립자인 A. T. Pierson (한국명: 皮漁善 피어선) 목사는 뉴욕을 중심으로 펼친 50년 간의 목회활동과 성서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1910년에 이집트, 인도, 중국,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경공부에 열중하는 한국인에게 감동을 받은 피어선은 안타깝게도 다음해인 1911년 6월에 한국에 성경학원을 세우라는 유지(遺志)를 남기고 소천하였습니다.

유족과 평소 피어선을 존경하던 유지(有志)들은 연합성경학원(Union Bible Institute of Bible Teacher’s Training School)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당시로는 거금인 2만 5천불이 모금하였습니다. 이 기금은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하여 연희전문학교를 설립한 언더우드(H. G. Underwood)가 속해있던 한국 북장로교 선교부와 남북 감리교 선교부에 위탁되었습니다.

피어선의 장남인 델러반 피어선(Delavan Pierson)은 당시 한국의 선교를 주도하였던 언더우드와 협의한 뒤, 언더우드를 이사장 겸 초대원장으로 하는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을 1912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대학은 설립자 A. T. 피어슨의 유지를 이어받아 명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교수회는 피어선의 설립정신을 흠모하는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의 뜻을 받들어 피어선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자 2017년 1월16일 창립을 선언했습니다.

학칙으로도 활동이 보장되어있는 교수회는 수십 년간 숨겨진 학내의 의혹을 밝히고 개선하여 우리대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우리대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동문과 학생, 직원과 교수들의 관심과 참여만이 명예로운 설립정신의 회복과 우리대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2017년1월 28일

평택대학교 교수회